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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jin Park
Frontend Dev

블로그 서버 이전 새 서버 수령 및 조립기
2016. 1. 27.

블로그 서버 이전

천신만고 끝에 새 서버에 블로그를 옮겼다. 옮기고 나서 보니 사양이 나쁘지 않은 만큼 빠릿빠릿하게 돌아가서 나름 기분이 좋다. ..뭐 사실 실제로는 그렇게 속도가 많이 차이나는 것 같지는 않지만.

정말 고난의 행군의 연속이었다. Windows 서버에 온갖 걸 설치하는 데 이틀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처음이라서 그럴지도 모르겠지만, 어쨌든 하루종일 컴퓨터를 붙잡고 있었는데도 이틀이나 삽질해본 건 오랜만인 듯 하다. 어쨌든 결과가 좋으니까 됐지, 뭐. 이번 삽질은 다음 번에 또 Windows 서버를 구축할 때 귀중한 경험이 될 것이다.

새 서버 수령과 조립

서버를 받기 위해서 오랜만에 용산에 가 보았다. 별로 변한 것 같지는 않았지만 왠지 모르게 점점 쇠락해 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컴퓨존과 같은 대형 업체는 아직도 승승장구하고 있었지만(사람이 무척 많았다) 나진상가와 같은 소규모 업체는 손님이 잘 없어서 장사가 잘 안 되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인터넷으로 많이 팔고 있으려나. 사실 시설 자체가 너무나도 낙후돼서 나 같아도 이런 기회가 아니라면 가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았을 것이다.

새 서버는 생각보다 크기가 작았다. 한 손으로 잡아서 들어도 무리없을 정도였다. 무척 가볍기도 하고 해서 아예 미니 모니터를 하나 구입해서 노트북처럼 써 볼까 - 하는 생각도 들었다. 디자인도 나쁘지 않고 누구는 벌집이라고 막 까더라 해서 잘 구입했다는 생각이 드는 녀석이다.

조립은 어렵지 않았다. RAM 끼우는 거야 3초면 되는 수준이었고(밀어서 누르면 된다) 하드 디스크 끼우는 것이 조금 나사 크기에 맞는 드라이버가 없어서 힘들었는데, 알맞은 드라이버만 있었다면 1분 안에 뚝딱 해치웠을 것이다. 완제품을 사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완성된 컴퓨터 - 생각보다 귀엽다. 공돌이라서 그런가..